[이데일리 2016-12-02] "자바펜, 품질 하나로 韓 문구시장 자존심 지킨다“

자바펜, 수입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펜으로 기업 영위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연구개발로 국내 최고 수준 펜 생산업체로 평가

     中 시장 진출 위해 브랜드 홍보에 집중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국내 문구산업의 자존심이 되고 싶습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대표 문구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본과 독일 펜이 휩쓸고 있는 국내 펜 시장에서 꿋꿋하게 국산의 자존심을 지켜온 기업인이 있다. 


정창수(60) 자바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굴지의 대형 문구기업마저 수입 제품으로 기업을 영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정 대표는 오직 자사의 제품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정창수 자바펜 대표. 사진=자바펜






정 대표는 ‘품질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회사의 제품은 반드시 품질이 좋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기업을 설립할 당시 있었던 일화에도 잘 드러난다.  

1997년 파이롯트를 나와 자바펜을 설립할 당시 정 대표는 펜 생산을 위탁할 업체를 선정하는 데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위탁업체 어디에서도 품질관리에 대한 개념을 찾기 어려웠다. 

공장에서 담배를 피거나 아무렇게나 제품을 공장 여기저기 쌓아놔 마치 쓰레기장 같았다고 한다.  


수소문 끝에 품질관리에 신경을 쓴다는 위탁업체를 찾았다.

정 대표는 개당 110원의 납품단가를 요구하는 위탁업체 사장에게


“개당 160원을 줄테니 대신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해서 내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납품단가를 올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 없던 위탁업체 측에서는 즉시 공장개선방안을 연구했고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문구시장을 지키고 발전시키기보다는 기업의 이익에만 몰두한 기업들이 많다”며 


“자바펜 만큼은 기술력을 무기로 국내 문구시장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기업을 경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품질 관리를 위해 한 달에 한번은 약 40~50여 개의 판매점을 직접 찾아 자사 제품의 문제점 조사한다. 


작은 불편사항이라도 즉시 개발 팀장에게 전달해 개선 방안을 요구한다.

지독한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로 19년이 지난 지금 탄탄한 문구 업체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자바펜의 매출액은 180억원이었으며 개발한 제품만 1000개를 돌파했다. 

대표제품은 세 가지 색이 나오는 삼색 볼펜으로 부드러운 필기감과 다양한 색으로 잉크 리필이 가능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바펜의 삼색볼펜은 국내 삼색 볼펜 시장의 50%를 차지한다고 정 대표는 자부했다.  


그의 경영 철학은 제품에도 잘 드러난다. 나전칠기 형태를 따온 펜, 사군자가 그려진 펜, 한글로 무늬를 그린 펜 등 정 대표는 제품에 한국의 미를 접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자바펜 '훈민정음' 사진=자바펜



정 대표가 새롭게 노리고 있는 시장은 중국이다.

많은 국내 기업이 중국시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성공한 기업은 아직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기업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일본 제품에 비해 품질도 뒤떨어져 성공하지 못했다.  

정 대표는 우선은 브랜드를 알리는데 5년의 시간을 들였다. 


그는 “5년 동안 전시회를 참가하면서 오직 브랜드 홍보만을 진행했다”며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최대한 큰 부스를 설치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전세계 모든 문구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중국 문구시장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알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이제는 제대로 된 파트너를 찾는 일을 시작하고 있다. 


그는 “자바펜에 대한 관심이 이제 조금씩 중국에서 생겨나고 있다.

이제는 제대로 된 파트너를 찾아 중국시장에 차근 차근 진출해보고자 한다”며 “물건을 팔 상대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는 데 공을 들이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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